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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실린, 할 말 있어.

Personality

 

[절제하는/신중한]

‘그건 하면 안 되는 거야.’

 

제멋대로 행동하던 어린아이의 치기는 찾아볼 수 없다. 아실린이 하고 싶으니까, 라며 입에 달고 살던 말은 이제 옛 것이 되어 언제나 행동하기 이전에 생각한다. 말하는 것, 먹는 것, 입는 것, 움직이는 것, 모든 것을 하기 이전에 생각했고 또 생각했기에 교과서적인 모범생으로서 살아간다.  교수나 부모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안 된다는 말에 고분고분 고개를 끄덕이고. 아이는 그렇게 행동 하나하나를 조절하고 통제하며 살아가고 있다. 

[상냥한?]

‘아실린 과제 다 했어요.’

 

상냥한 웃음을 지어줄 수는 없어도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 먼저 요청해오는 도움에 대한 응답만 하던 이전과 달리 곤란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나서서 도와줄까? 하고 묻고, 실제로 돕는다. 왜 갑자기 남을 돕냐고 묻는다면 글쎄, 그저 그게 옳으니까. 라고 대답해야지. 아실린은 타인을 돕는 것에 대해 뿌듯함이나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의무라고 여기고 있다.

[계획적인/부지런한]

‘... 아실린이 도와줄까?.’

 

누가 보아도 성실히 하루를 보낸다. 아침 기상은 8시, 씻고 식사를 한 이후에는 전날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마법을 다시 써 보고. 이러한 일과는 이미 모두 짜여져 있다. 하기 싫은 일에는 얼굴을 찡그릴 지언정 미루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에만 열정을 보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아실린의 선호와 상관 없이 모든 일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세심한/눈치 보는]

아실린 F. 디온             

Ashlyn Flan Dionne

{     Grade 4 │ 14 │ 151cm │ 42kg │ Veni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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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 장식 바꾼 거구나.’

 

변화에 민감하고 달라진 점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머리 모양을 바꾸었다라든가, 어제보다 허리띠를 조여맸다거나 하는 사소한 정보는 물론, 감정의 변화 또한 잘 안다. 또한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해도 그를 어루만져준다. 슬퍼하는 용을 보면 원인을 묻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적어도 자신보다 잘 달래줄 수 있는 이에게 인도한다. 말을 할 때에도 생각을 그대로 내뱉기보다는 상대가 기분 상하지 않을까, 표정을 살피며 답하는 일이 늘었다.

[솔직한? / 비밀스러운]

‘아실린한테 물어본 적 없잖아.’

 

되도록 솔직하게 대답하지만 대놓고 너 싫어, 라고 하지는 않는다. 상대의 감정이 상하니까, 옳지 못한 일이니까. 그렇게 한 번 말을 걸러서 하고는 했다. 완곡한 말을 하더라도 묻는 말에는 모두 대답하지만 그 뿐, 아실린은 먼저 이야기를 들려주는 용이 아니다. 타인이 원한다면 제 가장 깊은 곳의 이야기까지 꺼내어 알려주지만 먼저 묻지 않는다면 아실린에게서 그 어떤 이야기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변화를 인정하는]

‘아실린도 변했어.’

 

누가 보아도 성실고집스러울 정도로 외치던 용은 안 변한다는 말에 대한 반증으로 아실린을 이야기 할 정도로 많은 것이 변했다. 그런 아실린이 어떻게 용은 변하지 않는다 우길까, 이제는 변화를 인정하고 되도록 빨리 변화에 적응하고자 한다. 다만 변화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체념에 가까운 듯, 과거를 되돌리고 싶어하는 태도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Other

 

[Personality]

2월 18일

미나리아제비, 오렌지 토파즈

A형

 

[Like&Dislike]

가장 좋아하는 것은 어린 사슴으로, 이 외에도 좋아하는 음식은 사탕이나 설탕을 듬뿍 묻힌 과자 등 단 것이라면 모두 좋아한다. 반대로 채소류에 대한 편식이 심한데 고치려는 노력은 해보았지만 입에 대는 것 만으로도 불쾌한 기분에 여전히 고치지 못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착한 용을 좋아하고 인간에 대한 막연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 들었던 진위여부를 알 수 없는 소문들 중 ‘인간이 드래곤을 잡아먹는다’ 라는 이야기를 절대적으로 믿는다.

 

다른 용들이 아실린을 어떻게 부르든 신경쓰지 않지만 애쉬라는 별명은 싫어한다. 스스로의 이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줄여서 부르면 재투성이(ash)가 되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이다.

 

[Family]

어머니 헬레나 A. 디온 

아버지 스티머 O. 디온

1녀 에블린 K. 디온

2녀 아실린 F. 디온

1남 패트릭 O. 디온

2남 베네딕트 O. 디온

고양이 비비

 

디온 일가는 로베릭과는 조금 떨어진, 작은 숲 근처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다. 디온 부부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온 식당의 스튜는 마을에서 유명한 편이기 때문에 대체로 이웃들과 사이도 좋고 벌이도 괜찮은 편이다.

 

가족 구성은 아실린을 기준으로 부모님과 4살 위의 언니, 1살 아래의 쌍둥이 남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정은 화목한 편으로 여섯 가족 모두 물 속성이다. 또 10살 때부터 기른 검은 고양이 비비가 있다. 검은 털에 푸른 눈을 가진 이 고양이는 아실린이 숲에서 놀다가 발견해 데려오고, 아실린의 동생들이 이름을 지어준 디온 일가의 막내로 이번에 아실린을 따라 아카데미에 왔다.

 

[Hobby&Habit]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뿔 끝을 만지작거린다. 큰 의미가 있는 행동은 아니고 아주 어릴 적부터 하던 행동이 굳어진 모양.

 

종종 제 가슴께에 손을 대곤 심호흡을 한다. 진정하려는 의도도 있고, 스스로의 행동이 옳지 않다 생각될 때 자중하려는 의도로 자주 하다 보니 버릇이 되었다.

 

[More]

어릴 적 달고 살던 감기와 자잘한 상처들이 정말 일상이 되었다. 전보다 조심하고 있지만 오히려 더 자주, 더 심하게 감기를 앓는다.

 

몸에서는 시원한 숲 향기를 풍긴다. 싫어하는 음식이 채소류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아실린 근처에 있으면 숲 한가운데에 있다는 느낌을 준다.

 

신전에 꾸준히 드나들며 기도를 올리고 있다. 기도 내용은 그때그때 다르고 사소한 일에 대한 것이지만 나름 성실한 신도이다. 이제는 아티메스 신이 아닌 볼소어 신을 좋아한다.

 

더이상 강에게 이름을 붙이지 않고, 냇가에 가 놀지 않는다. 이제 아실린이 보이는 행동은 침착과 절제하려는 노력이다. -하지만 이전의 자유를 갈망하는 모습은 선연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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