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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있으니까 못 갈 곳도 없지?

Personality

 

봐, 이 사랑스러운 빛. 상냥한 온기. 영혼의 속삭임, 가련한 영광.

전부 다 널 위한 거야, 신이 그렇게 정하셨다지.

사양할 필요 없어. 그러지 않아도 어차피 모두 네 거니까!

 

 

쾌활한 | 자유로운 | 상냥한 | 이타적인 | 박애주의 | 호기심 많은 | 모험심 강한 | 고집 있는 | 의지가 굳은 | 구멍 있는 | 순진한

 

 

1. 아침이야, 아침! 밥 먹으러 가야지! 빨리 안 일어나면 두고 간다?

록벨의 하루는 우렁찬 인사소리로 시작된다. 그 나잇대 아이들치고도 유난히 에너지 넘치고 생기발랄했던 어린 용은 누가 말한들 활기찬 아이였다. 허나 그 성미는 열이 끓는 모양새와는 다르고 달라, 힘있지만, 어딘가 부드러웠고, 쾌활하면서도 우악스럽지는 않아 마치 자연스레 불어가는 바람과도 같았다. 몸은 이미 훌쩍 커 버렸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어린 아이의 천진함. 장난기 많고 짖궂은 면도 없잖아 있었어도, 괜한 것이 아니라 머리카락을 헝클이고 뺨을 스쳐 지나갈 뿐인 그런 바람. 한없이 자유롭고 그랬기에 가볍다. 무게감이 덜한 태도는 스스로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을 말했고 이는 상대를 향한 부담 또한 덜어주고는 했더랬다. 있다가 산책 갈래? 오늘은 날씨가 좋아. 그리고 바람이 불잖아! 곁에 있으면 편안함이 느껴지는 그런 생기, 활발함. 그런 상쾌함. 어린 용은 세상의 빛을 볼 적 그러한 것들을 가지고 태어났더라고, 그의 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다.

 

2. 맞다, 이거! 예전에 갖고 싶다고 했었잖아! 생각나서 가져왔지. 어때, 나 잘했어?더없이 바삐 돌아다니는 이유는, 따지자면 자신이라기보다는 남들 때문이기도 하다. 가벼운 바람이 뺨을 간질이는 손길은 더없이 상냥하다. 누가 뭐랄 것도 없이 록벨은, 당연스럽게도 자신 외의 다른 이들을 꽤 좋아했다. 많이, 그리고 더. 어린 용은 사랑받는 이의 만족감과 사랑하는 이의 만족감 모두를 알았다. 기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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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벨 미어            

Rockbell Mir

{     Grade 4 │ 14 │ 161cm │ 45kg │ Sevio      }

까, 나도 그렇게 해 주고 싶어. 아냐, 네가 좋다면 나도 좋아! 그게 뭐든! 때문이었는지 내내 남이 좋아할 것들을 기억하고 또 좋아할 것들을 모으는 건 거의 버릇과도 같은 행동이었다. 네가 생각나서 가져왔다며 한아름 안아든 것들을 내밀곤 배시시 웃을 것이다. 그것은 별다른 조건도, 대가도 없는 호의였다. 그저. 그래, 그 애의 할머니께서 말하기를, 그건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했다.

 

3. 잠깐이니까 괜찮아! 자, 같이 갈래? 내가 도와줄 수 있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어난다는 일이 있다. 아이가 친 사고. 혹은 눈치챌 이들만 챈 일탈. 오늘도 내가 돌아왔다! 무사귀환 완료! 원인은 다름아닌, 타고나기를 누구보다도 왕성했던 호기심. 늘 궁금한 게 많았다. 알아도 알아도 모자랐다. 배우고 나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했고 한번 생겨버린 궁금증은 내내 터지지도 못하는 채로 커져 가끔은 잠을 못 이루기도 했다. 아무리 궁금해도 그렇지 조용히 알아보는 방법도 있는데 왜 그러냐고? 음, 글쎄... 그 애의 어머니께서 말씀하곤 하셨듯, 그것도 태생에 의한 거라고 조용히 덧붙이고 말아 보자. 그렇게 조금 알고 끝내는 것은 성에 안 차는 거라고 얘기해 보자. 무엇이 되었든 직접 겪고 난 게 아니라면 만족하지 못할 만큼 도전적이었고, 한편으로는 모험심이 강한 거라고 말해 보자.

 

4. 이판사판이다! 가는 데까지 가보자구! 내가 못 할 거 같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만큼의 고집과 아직 어려서인지 때가 되면 고개를 내미는 생떼. 눈에 힘을 주고 볼을 빵빵히 부풀려선 꿍한 듯 쳐다보는 그 표정. 혹은 살짝 치켜든 고개를 유하게 흔들곤 얄밉게 입꼬리를 올려 의기양양히 짓는 웃음. 한번 시동이 걸리면 당최 진정할 줄을 몰랐던 승부욕. 그는 도통 포기할 줄을 몰랐고 아무리 지친대도 먼저 쓰러지는 편은 아니었다. 내가 질까 보냐구! 어디 두고 봐! 후회하게 만들어 줄 거야! 사실이었고, 정말로 그랬다. ... 근데 진짜 괜찮은 거 맞지? 지금 아픈데 이러고 있는 거면 진짜 가만 안 둬. 아마도. 사실 그렇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은근히 허술했다. 누구보다 오래 버티지만 구멍이 파헤쳐지면 엥 하고는 돌아서고 말 때도 잦은. 말하자면 그렇게 될련지, 그래도 때를 봐 가며 버티는 거라고 여기면 될 듯 하긴 하다.

 

5. 뭐? 어젯밤에 화장실에서 유령이 나왔다고? .... ..... 에이~ 어디서 거짓말이야~?

안, 안 믿거든? 진짜거든?! 자기가 먼저 말괄량이인 것 치고는 눈치 없고 순진했다. 의외로 거짓말에 잘 속았고 장난에 걸려 놀려질 때도 많았다. 아? 진짜 거짓말이야? 어쩐지... ... 가 아니고, 너 진짜! 거기 안 서! 마냥 둔한 편인 것만은 아니었다고 치나, 한두번만 그런 것도 아니고 내내 놀릴 때마다 걸려드니 장난기 많은 아이들에겐 자주 잡혀 살기도 했다. 딱 그런 맛이 좋다나. 아무튼, 그랬기 때문에 은근히 영악함과는 또 거리가 멀기도 했다. 눈치 때문에 일이 망쳐지거나 더 도움이 되는 일은 그다지 있지 않았지만, 그리도 순진했고 먼저 넘겨짚는 법 또한 없었기 때문에 다른 용의 입장으로선 꽤나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이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6. 말투는 그를 닮아 경쾌한 어조의 반말. 당연스럽지만 윗사람에겐 나름의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래도 지낸 세월이 있어서인지 어느정도 다듬어진 모양새. 힘세고 좋은 아침, 이에요!

친근한 걸 좋아한다는 탓인지 상대를 이름 혹은 애칭으로 부르는 태도를 고수한다. 사용하는 2인칭은 너, 윗사람의 경우는 대개 직급 등으로 부른다.

 

7.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마냥 어린애같다. 철이 들었나? 딱히 그래 보이진 않는다는 게 주변의 평이었지만, 그렇지. 확실히 자랐다는 느낌만은 물씬히 풍겼다.

Other

Ⅰ. Birth

따스했던 어느 날이었다고 어린 용은 기억한다.

언제나처럼 누군가가 껍데기를 깨끗이 닦고 돌아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애는 뽀각, 하는 소리를 내며 세상을 향해 고개를 내밀었다. 꼼지락거리며 껍데기를 빠져나오니 얹어진 흰 천이 사락거리며 머리에 닿았다. 낑낑대면서 빠져나가려 애를 써 봤지만 그런 몸부림에 덮여 있던 흰 담요는 아이를 보호하기라도 하려는 듯 몸에 감겨오기만 했다. 그러다 살짝 들어올려진 천자락 밑으로 새어든 바람을, 그 아이는 가장 처음으로 만났다.

들려오던 누군가의 목소리와, 그를 따라 어렴풋이 딸랑이던 종소리를 어린 용은 기억한다.

그의 고향은 엔델리스의 산 인근 봉우리, 작은 마을과 멀지 않은 곳. 넓게 펼쳐진 땅을 가로지르는 미어 가족의 양떼 목장이 있는 그곳, 오두막 뒷편의 키 큰 고목나무 밑.

 

 

Ⅱ. Family

어린 용의 소중한 가족. 아버지는 미어, 어머니는 로베르. 흙 속성의 양치기와 바람 속성의 치료사.

그 공기처럼 대륙 곳곳을 누비고 다니다 만난 따스한 온기는 바람의 생기와 사랑에 빠졌다더라고, 아이는 조부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운명이라고 했지. 그래, 운명이라고... 바람은 그제야 자신이 머물 곳을 찾았고 언제나처럼 그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고 했다.

알프레드 미어. 아버지 되는 미어의 둘째 아들. 양들이 뛰노는 넓은 부지의 목장, 가족들이 대대로 지켜왔다는 양떼 목장을 물려받아 그 아이들을 돌보는.

아이라 로베르. 도시 재력가인 로베르들의 딸, 원체 자유로운 성향에 아이가 똑 닮은 그 성정으로 아카데미를 졸업한 직후 출가해 방랑하는 여행자가 되었던.

어린 용, 양을 모는 종소리는 저들의 부모를 매우 존경하고 사랑했다. 함께 지내는 이들은 그리고, 또 다른 미어인 아이의 조부들.

열네 살이 되던 그 해까지도 다른 형제는 없었다, 그리 말하곤 했다.

 

Ⅲ. Rockbell

이름은 록벨. 록벨 미어. 양치기 용, 그리고 아버지의 성. 종소리. 애칭은 론, 로, 혹은 벨. 아이는 벨이라는 호칭을 가장 좋아한다.

생일은 4월 21일. 봄의 온기가 상냥히 퍼져나가던 어느 날, 이르지 않은 아침. 해가 천천히 기울며 빛을 발하던 시간.

좋아하는 것은 동물들. 신나는 일과 탁 트인 곳, 바람. 곡예와도 같은 아슬한 비행. 통으로 잡은 칠면조. 박핫잎을 얹은 얼음물. 밤산책. 그리고 궁금증 해결!

싫어하는 것은 혼자 끙끙 앓는 것. 후텁지근한 온도─그렇다고 여름을 싫어하진 않았다─, 뜨거운 국물은 잘 못 먹었다. 무서워하는 건 유령...

 

Ⅳ. Body & Sense

쭉 찢어진 동공에 감추기 힘들 정도로 인상적이었던 눈. 청량한 라임색은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꼭 기포가 톡, 톡 하고 터지기라도 할 것처럼 상큼했다. 찡그리듯, 하지만 누구보다도 기쁜 듯 짓는 예의 눈웃음은 절대 잊히지 않을 무언가.

싱그러운 향을 좋아하던 코와 날고기를 익숙한 듯 우물거리던 입. 플라스마 폼으로 있을 때에도 상부 치열의 송곳니는 어색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약간 튀어나와 있었다.

걷힌 머리카락에 훤히 드러나 보이는 귀는 확실히 평원에서 뛰놀던 용의 것. 어떤 소리라도 금방 잡아내곤 했지만, 그것은 양의 울음소리와 딸랑이는 종소리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했다.

머리 위로 뻗은 매끄럽고 단단한 뿔 두 쌍. 체구만한 크기의 쭉 뻗은 피막 날개, 키만큼이나 긴 파충류의 꼬리. 아무도 모르지 않았겠지만 그것들은 언제나 같은 것을 말했다.

전체적으로 탄탄히 근육이 잡힌 몸은 하루가 멀다 하고 풀밭을 달리던 버릇이 남은 흔적. 그 애는 언제나 양보다 빨랐고, 그들을 몰던 멍멍 하고 우는 녀석보다 빨랐고, 뺨을 스치고 지나가던 봉우리의 바람만치나 빨랐다.

 

Ⅴ. Etc.

양치기

─────

엔델리스의 산 인근 봉우리, 작은 마을과 멀지 않은 곳 넓게 펼쳐진 땅을 가로지르는 미어 가족의 양떼 목장. 그곳에서 나고 자란 아이라면 물론 그렇다 끄덕이는 이야기.

아기였을 적엔 양털에 파묻혀 낮잠을 자는 게 일상이었고 그 다음엔 양들과 둘래둘래 놀다가 일곱 살 생일날에는 아버지에게서 마침내 황금색 종을 하나 받게 되었다. 이후 아침마다 그 종을 흔들어대며 양들을 몰고 들판으로 나가던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루종일 뛰어다니다 오는 건 꽤 재밌는 일이고 바람과도 같던 그 아이에겐 그 일이란 건 천직이나 마찬가지였다.

아이는 자신의 일에 꽤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일에 만족하는 편이었다. 목장은 미어의 이름을 띠고 대를 따라 물려졌기에, 아마 언젠가는 그 애가 목장의 주인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떠돌 만큼.

여전히 방학 때만 되면, 집에 돌아간 그 애는 당연스럽게도 이 일을 하다 오고는 한다고.

 

사우라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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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고 180cm, 신장 202cm, 익장 186cm, 꼬리 162cm. 또래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의, 네 다리가 달린 보편적인 형태. 여전히 날개와 꼬리는 눈에 띄게 크고 길었다.

플라스마 폼 때처럼 인상깊은 형태의 눈동자를 가졌다. 꼬리의 밑면처럼 무늬가 있는, 목 부근부터 이어지는 흰 배.

이마에 둥글고 하얀, 매끄러운 보석이 하나 박혀 있다. 말하기를 어머니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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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얼마 전, 어린 용은 목장의 어느 양의 출산을 도왔다. 흔한 일은 아니었지만 상황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았다. 타이밍이 애매하게 겹쳐 집에 남아 있던 어른이 없을 때였다. 어떻게든 손을 쓰기는 해야 했기에 용은 침착하게 어깨 너머로 몇 번이고 보았던 장면들을 떠올렸다. 작은 덩어리가 낑낑거리며 겨우 빠져나오는 것을 받아 짚으로 감싸주고 났더니 자리를 비웠던 아버지가 아이와 양들을 발견했더라고 그랬다.

자그마한 크기의 새끼 양은 무사히 세상의 빛을 보았고, 그 뒤로 어린 용을 알아보기라도 했는지, 양들을 몰러 나갈 때면 그 종소리를 따라 아이의 뒤로 쫄래쫄래 따라붙고는 했다. 제 어미를 따라가 있으면서도 아이가 다가오면 유난히 좋아했다. 눈에 익은 탓이었는지 아이 또한 양을 아껴주고는 했다. 그리고 아카데미 입학이 발표가 났을 즈음, 그 모습을 여러번 보았다는지 아이의 아버지는 양을 아이의 입학 선물로 내어 주었다. 데리고 가도 괜찮다면서.

아이는 너무도 기쁜 탓에 그만 울었고, 그 날 밤에 새끼 양에게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엘랑. 작은 종. 목에 매인 리본과 종은 어린 용의 것과 같은 색이었다.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나면서 쑥쑥 자랐다. 퍽 놀라울 정도의 크기가 되었지만, 동급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교수진들에게 허락을 받아 아직도 함께 아카데미에서 잘 지내는 중이다.

어렸을 때부터 그러긴 했지만, 남다르게 좋은 식성 때문에 건초를 잔뜩 싸오게 되었다고.

털이 퐁실퐁실하게 자라서 가끔 다듬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외

─────

언제나 아침이면 일어나 종을 딸랑이며 양들을 몰아 나가곤 했지만, 그 애는 양치기 일을 좋아하는 만큼이나 모험을 동경했다. 언젠가 대륙 전체를 누비며 다니는 것이 오래 전부터 하고 싶다고 꿔왔던 꿈. 아이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금세 이해될만한 이야기이긴 했다. 어쨌건 자기도 엄청나게 대단한 모험가가 될 거라고. 어머니처럼.

그럼 양치기 일은 어떻게 되는 건데? 음, 글쎄. 사실 아직 정하진 못 했는데... 그 애는 눈을 데굴 굴리다가는 곧 다시 말했다. 생각 중이야. 그치만, 둘 다 좋으니까?

 

대개의 용들이 그렇듯 그 애는 육식을 좋아했지만, 양고기만은 먹질 못 했다. 사실 대개의 미어들이 그랬다.

다른 용들이 양고기를 먹는 걸 보고 뭐라 할 정도는 아니었어도, 아무튼 그들 자신들만은 도통 적응이 안 되더라는 얘기였다.

어린 용은 설핏 웃을 뿐이다. 어쨌건 이에 관해선, 그 애에게 강요하거나 그 애의 양들을 두고 괜한 얘기를 하지 않는 선이라면 그래도 괜찮다.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말하자면 곡예 비행. 어느 방학에 넓은 들판에서 몇 번 해 보던 것에, 바람이 불며 성원해주자 그날부로 완전히 재미를 들렸다.

비행이야 특기 중 하나였고 이리저리 묘기를 부리며 나는 것 또한 비슷했기에 솜씨는 꽤 봐줄만한 편. 아니, 조금은 놀라울지도.

체구에 비해 가벼운 덕에 나는 것은 언제나 한결 더 수월했다.

 

허리춤에서 빼놓고 다닌 적이 없는 황금색 종은 양치기 용의 것. 감히 말할 수 있는, 그 애의 가장 소중한 보물.

작은 크기의 가죽 가방에는 엘랑의 간식과 반창고 약간, 연고 약간이 들어 있다.

 

조금 낡아 때가 탄, 흰색이었을 누비담요를 항상 들고 다닌다. 낮잠을 잘 때는 몸에 둘둘 말아서 잠을 청한다.

 

지독한 악필의 오른손잡이. 개선의 기미가 보이긴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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