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메뉴판.png
로고 벡터.png

한참 멀었지만, 너 치곤 잘했네.

보였다. 물론 아주 약간이긴 했지만, 아카데미라는 작은 사회에 적응한 탓일까, 아니면  이성과 절제라는 세레누스의 표어가 그에게 영향을 미친걸까? 글쎄, 어쨌든 그 빽빽 소리 지르던 아이가 한결 나아졌다는 점이 교수님들에겐 위로가 되었을지도.

Other

  • 그동안 취미가 바뀌었는지, 그는 벌레들이 잔뜩 들어있던 주머니 대신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이 그려져있는 작은 공책과 연필을 들고다녔다. 하지만 다리 많은 곤충이나, 동물의 송곳니들을 보면 왠지 멈칫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 생선을 잘 먹게 되었다.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등 중앙까지 오던 머리칼이 등 아래까지 자랐다. 묶기 귀찮아졌는지 대충 묶거나 풀고 다니는 듯 하고, 머리카락을 자세히 보면 드문드문 탄 곳이 보인다.

 

  • 산만한 태도가 한결 나아진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조용하진 않은듯.

 

  • : Delta gladium : Kaine gladium // 최근 로베릭으로 이사한듯. 어머니가 운영하는 용병길드 'Delta Seven'의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Personality

 

<기개있는>

"잊지 않았겠지, 이 내가 있다는 걸!"

높고 수그러들 줄 모르던 바위산에 녹음이 우거진다. 언제나 당당하며 거만할 정도로 자존심 강하던 칸벨은 자신의 마을만이 아닌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교수님들을 마주하고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게 된다. 모두의 동경을 받으려 하는 그 길은 제 생각보다 높고 험난하며 자신은 아직 멀었다는 것을. 하지만 그런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나아간다. 그의 강인함은 언제나 자신을 받쳐주었고 더욱 성장할 수 있기 위해 도전하는 기개를 보여주었기에. 물론 세월은 모든 것을 바꾸어놓진 않으니 거만하고 나서는 그 성정이 어딜 가겠냐만은, 그런 모든 것을 신경 쓰지 않는 것도 여전했다. 그는 칸벨 글라디움이니까.

<뻔뻔하나 믿을만한>

"그러니 누가 뭐래도 날 믿어"

말만이라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의지가 되며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강인함은 그의 분위기를 아우르는 단어 중 하나였다. 자신을 과신해 뻔뻔스럽게 구는 것은 무릇 신뢰도 하향의 원인이 되긴 했지만, 뭐 어떤가. 누가 뭐래도 칸벨은 자신이라는 존재를 포기하려고 억누르려 하지 않으니 말이다. 빈정대며 헛소리하고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는 어린 모습은 역시 칸벨인가, 생각하게 했지만 그런 생각이 들게 하면서도 억세고 강한 모습은 어쩐지 유난히 진지하게 보이기도 했다. 그에게 있어 포기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으니, 쓰러질지언정 물러서지 않는다.

 

<여전히 제멋대로>

"그런데 일일이 뭐라 하진 마시지?"

그에겐 생각 후 행동하라는 말이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아카데미에 오고 나서 교수님들께 몇 번 혼나고 조금 얌전해진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툭하면 어디 날아가고, 불 뿜고, 성질내고. 여전히 세레누스, 아니 일럼 로드리고의 요주의 학생 중 하나였다. 무언가 바뀌고 나아졌다고 할 수 있는 건 그의 태도. 남을 무시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내비치기 전 남의 의견도 듣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불 칸벨.png

칸벨 글라디움            

Kanvel gladium

{     Grade 4 │ 14 │ 182cm │ 77kg │ Vulcanus      }

00:00 / 03:43
bottom of page